예전부터 묵주반지가 갖고 싶었는데 현생이 바쁘다는 핑계로 몇년간 냉담하게 되고 살다보니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었어요.
작년 말에 냉담을 풀고 꾸준히 성당 나가고 있는 저에게 주는 선물이자 신앙심을 다짐하기 위해 묵주반지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실 오래전부터 로사리움에서 사고 싶었던 반지가 있었는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푸스카 장미봉오리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답니다. 반지 자체도 예쁜데 워낙 파란색을 좋아하다 보니 더 끌렸어요. 지방에서 서울간 김에 매장도 방문하고 몇가지 착용해봤는데 결국은 푸스카 장미봉우리로 선택! 마침 신상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안살 수가 없었네요.

반지 받을때까지 계속 기다렸는데 6영업일 만에 왔어요ㅎㅎ 다시 봐도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자랑했더니 다들 예쁘다고 칭찬해주네요~
각인을 넣을지 말지 고민했는데 넣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저만의 반지가 된 기분이라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이 반지는 핑크골드가 더 이쁜거 같은데 다음에는 오래전에 사고싶었던 골드 반지 사려고 합니다ㅎㅎ
빨리 주말되어서 신부님께 축복받고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