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좋아하는 요안나 언니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병을 발견해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너무 충격이였고 매일매일 언니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토요일 특전미사를 갔는데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성전에 앉아 기도하는 언니를 보고 너무 반가워 울고 말았답니다.

아직 치료가 남아있긴하지만 잘 견디어 내리라 믿습니다.

그런 언니가 며칠후면 생일이라 무슨 선물을 해 줄까 하다가 미사보가 너무 오래돼 색이 바랜 미사보를 쓰고 있던 언니가 생각나 다시 함께 미사 드릴수 있게 된 기념으로 그리고 앞으로도 쭉 같이 건강하게 주님앞에 나와 미사드리자는 의미로 미사보를 구입했습니다.

배송도 너무 빨랐고...포장을 어떻게해서 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사라지게 예쁜 상자에 담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실물이 훨~~~씬 고급지고 이쁩니다.

왠지 이 미사보를 쓰고 기도드리면 더 잘 들어주실거 같은...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언니가 너무 좋아할거를 생각하니 저도 설레입니다...생일때까지 못 기다릴거 같지만 그래도 더 큰 기쁨을 위해 며칠만 참기로 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조만간 신랑이랑 묵주반지하러 로사리움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너무 이쁜것들이 많아 욕심이 많이 날거같아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직접 매장을 가서 구경해 보고싶습니다.

이쁜 미사보 넘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