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묵주반지는 어떤걸로 사야할까 성물방도 가보고 여러 인터넷 쇼핑몰도 찾다가 발견한 로사리움!
알고보니 아는 언니가 성북에 예쁜 묵주반지 파는곳이 있댔는데 여기었어요ㅎ
첫번째 묵주반지는 선물로 받아 처음으로 제가 골라 사는거라서 정말 엄청 고민 했어요. 그러다가 아셀라 묵주반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상품 설명 사진은 십자가에 있던 기본 보석이 투명한 큐빅이라 깔끔하긴 했지만 포인트를 주고 싶었는데 로사리움은 무료로 보석을 탄생석 중에 고를 수가 있어 제 세례명 성녀님의 축일인 11월의 토파즈로 변경했어요.

아직 날이 추워서 그런가? 은이 쨍하니 추워보이지만 여름오면 더 예쁠거라고 위안 중이었는데 회사로 배송받아서 동료들에게 구경시켜줬더니 가톨릭도 아닌데 예뻐서 사고 싶다고 난리났네요ㅋㅋ 이 참에 전도겸 개종시켜야 하나봐요ㅋㅋ

안에 보면 예쁘게 세례명도 각인 되어 있고, 가운데 십자가있는 부분을 돌릴 수 있어 묵주기도 올릴때 반지를 안빼도 되는게 무척 편리해요. 돌릴 때마다 토파즈의 빛각도가 달라져 투명한 파랑부터 짙은 파랑까지 색 변하는게 무척 독특하고 반짝반짝하고 은이 햇볕에 빛나는게 예뻐요.

열심히 기도해야겠어요.